쿠페 라인이란 무엇인가? (명칭, 형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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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란?

포르쉐 911 터보 쿠페

 

쿠페는 자동차를 모양에 따라 분류한 형식 중 하나입니다.

 

과거 마차에서 유래한 용어인데, 보통 마차는 마부가 앞에서 운전하고 뒤에 귀족들이 타고가는 구조였습니다.

 

젊은 귀족들은 옆에 애인을 태우고 직접 마차를 몰곤 했는데, 그럼 뒷자석이 필요없으니까 반으로 자른(Coupé) 형식의 마차를 쿠페라고 부른게 자동차에 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쿠페의 특징 및 형태

 

전고가 낮고, 문이 2개이며, 천장의 높이가 운전석 위치에 가까운 곳에서 최고점을 찍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라인을 갖는 차량을 말합니다.

 

세단의 루프 라인과 비교시 세단은 정점에서 평평하거나 곡선이 완만한 것에 비해 쿠페는 운전석 부근에서 최고점을 찍고 세단에 비해 급격한 각도를 이룹니다. 이러한 라인을 쿠페 라인이라고 부릅니다.


어쩌면 자동차 중 가장 이기적인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전통이 있는 자사의 최고급 플래그십(기함) 모델들은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의외로 세단이 아니라 GT형 대형 쿠페나 컨버터블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형태

 

차량의 문이 2개라도 뒷좌석이 성인이 충분히 탑승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거나 쿠페 라인이 아니면 2도어 세단이라 부릅니다.
 
현대적인 4도어 쿠페의 선구자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CLS.

2도어 세단의 반대 개념으로는 4도어 쿠페가 있다. 문은 4개[6]지만 쿠페 라인인 자동차를 말한다. 4도어 쿠페로 부르긴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정통 쿠페가 아니라 쿠페형 세단이다. 상기했듯 쿠페의 조건은 문이 2개인 것이기 때문.

문이 4개이면서 쿠페라인을 갖기 위해서는 차체가 커질 수밖에 없다. 폭스바겐 CC, 폭스바겐 아테온, 메르세데스-벤츠 CLS, 아우디 A7, 포르쉐 파나메라, BMW 6시리즈 그란쿠페, 애스턴 마틴 라피드 S, 메르세데스-AMG GT(4도어 한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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